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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교토2박3일여행기(feat.니콘j5의수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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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교토2박3일여행기(feat.니콘j5의수난)

취미왕하비 2017. 8. 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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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더위는 잘 견디고 계신가요

저는 7월말 남들보다 일찍 일본여행을 갔는데요

여름에 교토를 가는것은 절대 비추한다는

여러 정보에도 만류하고...


항공특가에 눈이멀어


무더운 여름 교토를 다녀온 바보가

여기있습니다 여러분.


항공특가 광클에 성공하여

왕복12만원대로 일본여행을 갔다왔어요.


사실 오사카는 3-4번째라 뭔가 더

새롭고 구경거리가 많은곳을 가자!!하고

친구랑 상의하여 결정한곳이 교토.


but

나의 일본여행에는 늘 때때로태풍과 

비가 함께하였지



후시미이나리 가는길. 습도에 피부가 촉촉해질것 같아요ㅎㅎ



일정은 크게나누면

1일째는 공항도착이 1시경이라


후시미이나리만 들르기로하고 저녁엔 쇼핑

둘쨋날 아침 기요미즈데라(청수사)

산넨자카/니넨자카 거리부터 쭉걸어서

야사카신사/기온거리까지 도보구경

은각사

케이분샤 서점까지


일정을 이렇게 짜고 

첫날 후시미이나리는 숙소에서 전철로

 10분정도밖에 안걸려서

다음날을 위해 교토1일버스권을 끊었어요.


날씨는 흐렸지만 나의 니콘j5와 함께라면 두렵지 않아...!

(카메라광고아님)


숙소는 교토의 리치호텔을 예약했습니다.


https://goo.gl/maps/u9PGZAUX1dq

(구글지도참고!)

저는 아고다에서 예약했어요


기요미즈 고조역과 밀접하고

바로옆에 버스타는곳도 있어서

교토를 중심으로 여행한다면

괜찮은 숙소인것 같아요!


가격대도 저렴하게 1박에4만원대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호텔에서 출발하여 다리를 건너면

전철 기요미즈고조역에 갈 수 있어요.


다리 풍경이 좋아서 한컷:D


전철을 타고 10분정도면

후시미이나리역에 도착합니다.

거기부터는 사람들이 엄청 몰려있고

길도 간단해서 금방 찾아갈 수 있어요.



후시미이나리 신사에 가는 길목 붉은다리



신사가는길 풍경도 예뻐요.

일본특유의 깨끗하고 정갈한 느낌.



가는 길에 철도가 있어서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저는 가는 길에 급하게 찍고 말았는데

위험하게 역길목 한가운데서 

오래서서 찍는 사람들이

꽤 많았나봐요. 철도위로

서지말라고 경고표지판을 붙여놓았네요.


저처럼

사진찍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위험한 곳에서 혹은

남들 다니는

길목을 막아가면서까지

사진을 찍지 않도록

조심하도록 합시다.


입구를 지나니 예쁜 붉은 건물들이 보이는군요.



친구와 함께 도착하기 전에도 비가

내렸었는지 땅이 전부 축축해서

비가 그치고 와서 다행이다..!

했는데..^^..!!!



등이 너무 예뻐서 집에 가져다 놓고 싶다


열심히 안쪽으로 들어가다보면

깊이 들어갈수록 신비로운 붉은 기둥이

줄줄이 나오죠..! 정신없이 구경하고 있을때

모기의 습격을 받아서...

각오하고 모기퇴치제도 열심히

뿌리고 갔는데 소용이없네요..ㅋㅋㅋㅋ

모기들이 좋아하는 체질..



점점 어두워져서 플래시를 터뜨리고

찍어보았어요. 우연히 옛날느낌나면서

예쁜사진을 찍는데 성공했습니다!


친구랑 열심히 사진찍고 구경하고

있을때쯤 갑자기..

미친듯이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이건 그냥비가 아니라..

우산을 써도 소용없는

억수같은 소나기

....^p^..


살려줘.....



갑자기 너무 많이와서 친구랑 

우산펴다가 소리지름.

7월말 비오는 후시미이나리신사에서

비명을 질렀던 사람..

그게 바로 접니다..



얼굴빼고 완벽한 사진


그리고 정말 미친듯이 비가 와서

사람들이 다 내려가더라고요


사람이너무 많아서 혼자있는

사진을 찍기 힘들었는데

(feat.모든사진은 관광객과 함께)


비가오니 빠르게 사라지는 사람들..


이때다 싶어 사진을 찍었더니

비오는 배경사진이 장난아니게 이뻐서

홀딱 젖었지만 기분은 좋았어요

ㅎㅎㅎㅎㅎ


다행히 소나기여서 금방그친 비..

다행이다 하고 구석구석 사진을 찍었더랍니다



비 그칠때쯤의 후시미이나리 신사



역시 붉은 건물들과 기둥이

너무 좋았다.



구경을 마치고

다시 역으로 가는길에

라멘집이 있어 들를까했는데

오늘 영업은 마감이라네요.

5-6시밖에 안됬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봐요.

담에 들를일 있으면 점심시간대에

와야할듯..



후시미이나리에서 숙소가아닌

교토역으로 가려면 본래 내렸던

후시미이나리역이 아니라

몇분 떨어진

이나리역으로 가서

나라선을 타야한다고 해서

그근방으로 가는길입니다



비오고 난 직후라 사진이 느낌있게

찍히는 것 같아요.

이나리역 근처가는길 골목사진/^^/



전철을 기다리며 한컷!

그 후에는 열심히 쇼핑타임을

즐겼답니다


그 과정은

미친듯이 쇼핑하느라

사진을 못찍었어요..


 

 

 




그담에는 이틀째 기요미즈데라 가는길..!

이튿날에는 날씨가 너무 좋았는데요..!

너무 좋아서 문제였어요.


미친듯이 더웠기 때문에...

(심한욕) 



키크고 모델같은 마이후렌드입니다 여러분^ㅇ^(자랑)


버스를 타고 내려서 기요미즈데라입구로

가는길이에요.

친구의 멋있는 뒷태와 함께

사진이 넘 이쁘게 나와서 

허락맡고 올려봅니다.




저 쨍쨍한 햇빛이 보이시나요?


멋있는 사진과 함께 더위를

획득했습니다. (체력-10)





입구에 야차(?) 한마리..

용맹하게 생기셨음




하늘이 정말 더럽게 맑아요.



멋있게 찍힌 사진.

날씨가 더럽게도 좋은날.

덥다는 뜻입니다.




사진초보자는

수백장찍어서

한 두장 건져올리는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효율적이란 얘기죠.



기요미즈데라 안입니다.

붉은 건물이 후시미이나리와

비슷해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할수 있는데 느낌이 전혀 다른

신기함.


후시미이나리는 신비롭고..어둡고..

그런 반면에

기요미즈데라는 탁트인 산위에

웅장한 건물이 

뙇!

하고 존재감 뿜뿜하는 그런느낌..?




하늘은 역시 더럽게 맑고

더럽게 더웠습니다.

사실 가는길이 오르막길이라


헉헉대며 올라갔는데

날씨는 더럽게 좋고..


땀은 비오듯이 흘려서..

쉬다가지 않으면 쓰러질것 같았어요.


허약체1이 여기있습니다


쉬는김에 열심히 사진찍음


역시나 얼굴빼고 완벽하게 예쁜사진


역시 얼굴공개는 부끄러우니..

그래도 예뻐서 한컷 자랑해보고 싶었습니다.

얼굴공개를 안하는 또 다른 이유중에 하나는

너무더워서 표정이 

돌 씹어먹을것 같은

표정이었거든요.


나..웃는법을 잊어버린것 같아.




중간중간 소원을 달아놓는?

그런 것들이 가는 길마다 몇개 있더라구요

물론 어떻게하는지 모르니까 못함.(시무룩



울창한 숲과

붉은 건물의 조합은..

생각해낸사람 천재.



여기도 초록



저기도 초록..!



친구와 걷고 있으니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풀냄새와 매미소리가 정말

산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게 해주거든요..!



내리막길을 걷기전 여러 찻집들이

모여있는 곳이에요.

더워서 그런지 여기저기 만석이었습니다^^;



무더운 여름인데도 사람이 꽤

있었고.. 같이 고생하는

동지같군요 관광객들이여..



날이 더워서 길가에 수국이 

핀것 같았는데

너 살아는 있니.?


시들시들하니 불안합니다.



기요미즈데라는 산책길이

잘 닦여있어서 좋았어요.

좀 아슬아슬한 경사로긴 했지만


휠체어가 다닐수 있는

경사길도 마련되어있었고..:)

그런 점이 보기 좋았네요



가는 길목에 핀 무궁화비슷한꽃?

무궁화이려나..?



아마 기요미즈데라 안쪽만 구경한다고 하면

천천히 걸어서 넉넉하게 

한시간 정도면 될것 같아요.


그다음엔 산넨자카와 니넨자카거리

(기요미즈데라를 올라오고

내려가는 길목에 있는 거리이름?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를 쭉걸어가면 야사카신사라고

나오는데 그쪽까지


 

 


구경하면 총 세시간정도,


중간중간 찻집이나 음식점들러

쉬어가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넉넉하게 잡았을때

그정도 걸렸던 것같습니다.


대신 구경못하는 시간이

아까워서 쉴때는 오래쉬지 않았어요..ㅎ


그리고 이후는 너무 더워서 제정신이

아니었던건지...

카메라를 떨궈버려서 사망하시는

사건이 발생하여..


폰카로 찍어 보정하는 수밖에 없었어요..

안그래도 첫날 비맞히고

더워서 달궈지고

가방속에서 굴려지고 했는데

결국 떨어트리기까지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만간 as맡기러 가야..ㅠㅠ




기요미즈데라 여기저기서

찍어본 친구의 뒷모습




여우는 후시미이나리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여기도 여우상이 있었어요

일본에서 여우는 긍정적인 기운을

가져다주는 친숙한 동물로 유명한가봐요.



저도 늘씬늘씬하니

예쁜 여우를 좋아해서

딱 좋았어요:D



기요미즈데라 안에있는

또 다른 기도드리는곳?

정확히 이런 장소를 뭐라고

하는지 몰라서... 암튼

귀여운 애기불상(?)들이 있어서

귀엽다고 했드니

친구는 무섭다고....


취향의 차이겠죠..?



그렇게 구경을 마치고

산넨자카와 니넨자카 거리를

구경하기 위해 내려가는 길목에

예쁜 디저트가게가 있어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입구부터가 남다르게

예쁜...

사실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입구가 너무예뻐서 기웃대다가

(ㅋㅋㅋㅋㅋ)


안쪽으로 들어가니 관광용품파는 가게와

디저트가게가 함께 있었네요.



예쁜 연못도 있고..ㅠㅠㅠㅠ

너무 예뻐서 충동적으로 쉬다가기로 결정했지요



빙수전문 가게인지 메뉴판에

빙수가 많길래 날도 덥고 하니

빙수와 정체모를 투명한떡..?

을 주문해서 먹기로 했어요.


둘다 날이더워서 그런지

꿀맛이었습니다.

사실 너무 지쳐있어서 뭘먹어도

맛있었을것 같아 

맛은 보장못함.


암튼 가게가 너무 이쁘니

구경하러 들어간다면 추천!




가게 안쪽이에요.

따뜻한 조명과 함께

전통적인 인테리어로

안쪽도 이쁘네요.


뒤쪽에 둥근 창문보이시나요??

신비로운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특이한 등이 달려 있어서 한번찍어봄.

저 사람그림의 눈은 뭘뜻하는골까..



창밖으로는 또 예쁜건물이

있길래 우와~~하고

찍어보았습니다.

둥글게 원형으로 지은

건물이 독특했어요.

 

 


감상소감은

존예..



나오는길 아쉬워서 연못쪽을 찍어보았지요

오른쪽은 디저트가게,

왼쪽은 관광품을 파는가게였어요.

방울모양의 호두과자..?맛이 나는

빵을 팔고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호두과자보다

달고 촉촉해서 괜찮았습니다.


호두과자좋아하시면 구경해보고 가세요!

시식도 해볼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시작된 거리구경.

산넨자카와 니넨자카거리를

건너건너 질러가면

야사카신사가 있으니 한번

둘러보고 가시는것도 좋아요:)



이 더운날씨에 그래도 기모노체험을

해봐야지 망설이다 결국

미친듯이 더워서 포기했는데..

길거리에 꽤 많은 사람들이

기모노를...

이런 대단한 사람들..ㅍ.ㅍ...


배경을 찍고 있는데

앞서가는 여성 두분이 너무 이쁘셔서

사진이 예술적으로 찍혔네요..!

열일하는 폰카..



또 가는 길에 다른 여성분들이 찍혀버렸는데

기모노를 입고 계시니까 사진이 너무나

이쁘게 나오네요. 친구랑 저도

더위만 아니었으면ㅋㅋㅋㅋㅋ하고

너무 부러워 했어요.




니넨자카쪽 요즘 핫한 스타벅스.

사실 안에서 쉬다갈까했는데

안쪽은 촬영금지고 사람도 너무

미어터져서..ㅋㅋㅋㅋㅋ

아쉽게도 건물만 찍고

지나쳐버렸습니다.


(기다리는걸 제일 싫어하는 2人)



야사카신사 가는 길쪽의 예쁜건물.

베이지색 담들도 예뻐서 사진이 잘나온것 같아요.




야사카신사 입구..!

참 구경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붉은건물 참 좋아하는구나..

일본사람들..



예쁜 붉은 건물..!


야사카신사 안은 좁아서

금방 구경할 수 있는 정도였어요.



건물이 예뻐서 좋았는데

저 안전망같은것은..

아쉬운 옥의티.



소원을 적은 등..?같은게

있어서 찍어보았습니다

예뻥




저희가 들어온쪽 입구는 뒷문인것 같구

큰출구 쪽으로 나가면 기온거리가 보여요.

음식점과 디저트가게들이 많고

거리도 예쁘게 생겨서 구경할만 합니다.


단지


야사카신사 구경 이후로는 제가 몸상태가 

극도로 안좋아져서..

결국 숙소로 돌아와 앓아누워서

찍은 사진이 별로 없다는..

비극적 결말이..


그 뒤로는 저녁까지 누워서 쉬다가

좀괜찮아져서 숙소 근처를 둘러보기로 했는데요


가고싶은 곳말고 숙소근처는 

미처 알아보지 못했는데

숙소에서 가와라마치역으로

올라가면 번화가가 있었습니다.


진작에 가볼걸..




안쪽으로 들어가면 여러 가게와

드럭스토어, 애니메이션 상점까지

오사카보다 작지만

있을건 다 있는 가와라마치번화가.




밤중인데 뭔가 음악소리가 들리면서

전통공연도 하는것 같고

볼거리가 많은 곳이었어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교토여행

여러모로 아쉬웠지만 즐거웠네요

불행대잔치는 여행올때마다 한두가지씩은 

꼭 생기는 것 같아요.....

세상 운이 안좋은 편이라.


암튼 교토는 볼거리가 많아서

다음번에는 길게 한번 여행해보면

어떨까도 싶습니다.

다들 즐거운 휴가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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