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ythe] 인형커스텀에 필요한 재료를 한번 알아봅시다.

본격적인 브라이스 커스텀을 위한

재료들을 한번 소개해보겠습니다.

이 재료들은 브라이스를 커스텀 하기

위한 재료들일 뿐 아니라, 차차 다른

인형들을 커스텀하기도 유용한 재료들이니

한번 구비해두면 두고두고 좋은 편입니다.

최소한의 '꼭' 필요한 재료와

'있으면 좋은' 재료를 포스팅한

사진을 통해 설명하면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체적인 재료들을 찍은 모습입니다.

사진을 찍기위해 정렬해놓았지만 사실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손에 한번 닿은 물건은

제자리에 놓아두는 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고로 이번 재료설명 포스팅에서는

절대 정리를 위한 팁따위는 없을 것입니다

꼭 있어야 하는 재료로는

브라이스를 해체하기 위한

소형 드라이버 최소1개.

눈코입을 조각하고 다듬기 위한

조각칼(필수)

사포 (거친것과 부드러운것 순으로

세가지 정도의 종류가 있으면 좋습니다)

사포는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제일 구하기 쉬운것은 종이사포

(문방구나 핫트랙스등 어딜가도 있을만함)

좀더 오래쓸 수 있는것은 천사포

(미술용품 코너가 따로 있을만한곳에서 구할수있음)

브라이스를 조각할때 나오는 가루를

덜 먹기 위해서 있으면 좋은

스펀지사포(물사포-주로 인터넷에서 구매)등이

있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 사용했던

소형드라이버 세트입니다.

꿀팁!! 마모된 나사 푸는 법 다이소 드라이버세트!!

(링크참조)

세트까지는 필요없지만

적어도 일자나사1개

십자나사1개 씩은 있으면 좋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브라이스의 나사는 매우 마모되기 쉽고

연약하므로 힘주어 열지 않으면

나사를 쉽게 갈아버리는 

십자드라이버 보다는

일자드라이버를 사용하는것이

멘탈에 도움이 됩니다.

그것도 요령이나, 나사의 불량으로

잘 열리지 않는다면 최후의 방법으로

맨오른쪽 세가지의 드라이버를 쓰면 되는 것입니다

이것도 안된다면 방법은 없......

브라이스 분해하는 법은 차차

다음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조각칼은 일반 문방구나

잡화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학생용 조각칼(5종류정도있는)을 써도

되긴 합니다만,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날이 서있지 않아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추천하는 조각칼로는

제도용 조각칼입니다.

(아트칼,모형칼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커터칼처럼 칼날을 갈아끼울 수 있게

되있고, 일반커터칼과는 달리

각도가 약 30도정도로 매우 뾰족한 편이며

조각을 하기 쉽게 펜모양으로 되어있습니다.

약 5천원선~부터

비싸면 몇만원까지 여러 가격대가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제도칼을

구매하시면 될것같습니다.

직접보고 구매하시고 싶으시다면

교보문고(핫트랙스)

에스닷,화방

등등의 구매처가 있습니다.

추가로 갈아끼울 칼날을

쉽게 구할 수 있는지

(단종되진않았는지

따로 여분을 팔지 않는지)

체크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필수 재료로 따지자면

조각을 위한 재료로는 조각칼과 사포가 있으면

왠만한 조각은 전부 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인간은 도구를 쓰는 생물이지요!

장인은 도구를 따지지 않는다지만

저는 장인이 아니므로

상콤하게 무시하고

쓸 수 있는 모든 편한 재료를

찾겠습니다.

추천대상으로는 나는 직장인이다!

혹은 나는 한달에 5-6만원이상의

거금(?)을 용돈으로 받는 (벌 수 있는)

청소년이다! 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강추템인 전동조각기 세트입니다.

처음 적응기가 조금 힘들 수 있지만

사용법을 익히면 작업시간을

무한 단축할 수 있는 유용한 재료입니다.

제가 산것은 팔콘 다용도 조각기 라고 불리는

전동조각기 입니다.

투툼한 펜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찾아보시면 다양한 모양과 크기가 있으니

맞는 용도로 사시면 될것같습니다.

소리만 들으면 (소음이 좀 있음)

뭐든지 뚫어버릴것 같은데

의외로 힘이 약한 편이긴 합니다만

제 기준으로는 이것도

좀 무섭습니다.

저는 이 조각기를 쓸때조차도

놓치지 않기위해 신경을 곤두세워야

할 만큼 최약체이기 때문입니다.

인형을 조각하기 위한 용도로는 나름 최고인것 같습니다.

가격대는 5-7만원선.(옵션포함)

끼우는 조각기의 종류는 옵션별로

적은 종류나 많은종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혹시나 모르는 팔랑귀이기때문에

있는 옵션은 전부 추가해서 사놓은 뒤

즐겁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언젠간 쓸 날이 있겠지 하며

설레는 맘으로 기다려보겠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조각을 다 하고 나면

이제 메이크업(채색)을 해야겠지요.

채색을 위한 도구들을 한번 소개해보겠습니다.

위 사진의 아세톤은 무시해주십시오.

혹시 글을 제대로 안 읽는 분들을 위해

강조해드리겠습니다

브라이스에 아세톤을 사용하면 녹습니다

브라이스에 아세톤을 사용하면 녹습니다

브라이스에 아세톤을 사용하면 녹습니다

브라이스에 아세톤을 사용하면 녹습니다

브라이스에 아세톤을 사용하면 녹습니다

나중에 제탓하지 말기입니다.

추가적으로 필요없는데 왜 있냐 하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해드리자면, 아세톤은

고무몰드 (몬하돌,사필도)의 인형메이크업을

지울때 쓰는 것으로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플라스틱같은 단단한 몰드를 가진 인형들에게는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애초에 조각을 위해 브라이스를

만진 것으로 사포로 다 갈아버렸습니다만

메이크업만 지우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신너혹은 매직클리너를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어쨌던 이제 다음 재료를 설명하겠습니다.

위사진에서 꼭 필요한 재료는

한가지, 수퍼클리너(무광)입니다.

메이크업의 코팅용이며

메이크업에 쓸 다른재료들의

발색을 위한 것이기도 하며

인형의 얼굴에 착색을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있으면 좋은것들은

글로스바니쉬:입술등 특정부분만 광을 

내주고 싶을때 사용합니다.

입술에 바르는 글로스와 비슷합니다.

아크릴물감 건조지연제: 메이크업에 사용하는

아크릴 물감이 마르지 않게 해주는 액체입니다.

농도를 조절할때나

인형의 얼굴에 세밀한 표현을

하고있으면 의외로 순식간에

짜놓은 아크릴 물감이

말라버리기 때문에..

비싼 아크릴물감을

아끼기 위해 사용합니다

추가로 전동연필깎기

색연필을 깎을때 사용합니다.

없어도 되지만 저는 칼로 색연필을

깎기 귀찮기 때문에 유용하게 씁니다.

저렴하게는 돌려깎는 수동연필깎기가 있습니다.

더웬트의 72색 수채색연필입니다.

수채색연필들이 일반 색연필보다

발색력이 약하다 해서 좀더 수채색연필이지만

발색력이 강하다고 소문(?)난 

더웬트 제품을 한번

사보았습니다.가격이 매우 비쌉니다.

딱히 필요하진 않습니다.

그냥 발색으로 치면

프리즈마(입시용)색연필이

최곱니다. 화방에서 낱개로 살 수 있으니

필수적으로 흰색,검은색,갈색정도만

사놓으면 되겠습니다..

색연필은 주로 밑그림을 그릴 때

쓰는 용도로 사용하여 많은 색깔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주로 본격적으로 그리기위해 쓰는것은

아크릴물감과 파스텔정도.

둘 다 매우매우매우 싼

최저가만 아니면 평타치는 듯 합니다.

장인은 도구를 따지지 않는다지만

저는 앞서 말했듯이 장인이 아니라서..

그냥 비싼걸로 사보았습니다.

제가쓰는것은 일본산 리퀴텍스물감입니다만

여행갔다가 충동적으로 사온 물건이라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저냥 잘 쓰고 있는 편입니다.

파스텔은 깜빡하고 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파버카스텔 제품을 

운좋게 얻어서 쓰고 있습니다.

추가로 있으면 좋은것

라텍스장갑과 빗자루(?)

그밖에는 물티슈,휴지등이 있습니다.

조각을 시작하게 되면

손이 겉잡을 수없을만큼

건조해지고 가루가 묻고

채색할때면 이것저것

묻으실 텐데요,

애초에 장갑을 끼는 것을

버릇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쁜손 다 망가지기 전에..

얼른 끼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불편해서 안끼고 작업합니다만

부작용으로 어지간한 싼 핸드크림을

손에 퍼부어도 건조함이 고쳐지지않는

증상에 걸려버렸습니다!

모두 즐거운 조각합시다:D

적지않은 필수템이 있었군요.

인형이 없으면 조각을 못하지요.

인형은 꼭 구비해놓으시길 바랍니다:)!

*브라이스 커스텀 시리즈*

브라이스 첫 리페인팅&커스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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