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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약챌린지1탄: 바디워시만으로 한달씻기(feat.해피바스)

취미왕하비 2023. 2. 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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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약챌린지: 바디워시만으로
한달사용해보는 챌린지


나이가 들고(?) 체력이 부실해질수록 점점 밀려오는 후회와 함께 뭐라도 시작하려고 생각하기 마련이죠. 저는 운동을 참 싫어하는데요. 주위에서도 유명한 운동싫어러입니다. 걷고,달리고,땀내고,외출조차 개극혐 싫어하는 본투비 집순이죠.

그렇다고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는 히키..뭐시기냐? 그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외출을 싫어할 뿐이지 실내에서 하는 모든것(운동빼고)을 즐기는 편이거든요. 그림도 그리고,만들기도 하고,게임도 하고, 붓이나 펜을 잡고 그리거나 만드는 취미면 뭐든지 한번씩은 찍먹해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취미하나 생길때마다 장비는 고급으로 준비하는(..)장비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집안에서의 취미생활만 즐기다보면 필연적으로 마주하는게 있습니다. 오랜시간 앉아만 있다보니 목도 허리도 결리고 손목도 아픕니다() 심지어 직장도 사무직이네요. 체력이 떨어지는건... 예정된 이야기였습니다.

운동이 너무..너무 싫다고 안해본건 아닙니다. 야외에서 하는 격한 운동은 부담스러우니 필라테스나 요가..정도의 실내운동은 해봤는데요. 정말...이건 너무 정적이라 재미가 없더라고요..(뭐어쩌란건지..) 그러다 여름부터 시작한 운동이 바로 수영입니다. 땀닦으며 불쾌할 일도 없고,씻고 들어가야 하니 함께하는 사람들과 냄새때문에 불쾌할 일도없고, 씻고나면 상쾌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나름 극한의 가성비운동입니다. 경쟁률이 좀 심하지만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수영장은 그야말로 가격대가 개꿀이에요.

바디워시 이야기를 하다가 왠 운동이야기냐고요...? 바디워시만으로 한달사용기를 써보려고 맘먹은 계기가 바로 운동이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사물함따위가 없는 뚜벅이 운동러는 가방을 들고다닐 수 밖에 없는데요. 그러다보니 샴푸와 바디워시, 폼클렌져등등 이것저것 다챙겨다니기는 너무 번거로운것이에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올인원비누, 올인원워시에 관심이가기 시작했습니다. 시작은 고체비누였죠. 고체비누는 크기도 아담하니 괜찮고,올인원으로 쓸수있는 제품도 많고 가격대도 왠만하면 2만원을 넘지않는 착한 녀석들이었어요. 하지만 집에두고 쓰면 괜찮지만 들고다니기는 불편하더라고요. 물을 최대한 닦고 들고다닌다고 해도 습기때문에 금방무르고 물렁해지니까 금방 쓰게되고...-.-

그다음은 올인원 워시였습니다. 올리브*에서 세일하는김에 샀던 올인원 워시는 친환경에코제품에 아기도 쓸수있는 순한성분, 무향인 제품이었습니다. 무향인만큼 아주 무난했고, 대신 아기도 쓸수있는 제품이라그런지 거품도 덜나고 세정력도 약하고...무엇보다 너무 비쌌어요.(내기준에..) 2만원 안짝으로 구매할수 있으니...뭐 샴푸 바디워시 한개씩하면 만원인 셈이지만...? 수영다니면 하루두번 씻는 셈인데, 거품이 약하니 찝찝해서 많이쓰게 되고 그러다보니 정말 금방 없어지더라고요..

시중에 파는 올인원 워시를 여러개 찾아봤는데 내린 결론(?)은 '일반 샴푸나 바디워시보다 비싸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비싼것과 싼것의 차이는 대체뭐지?!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는것인가?!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고, 몇몇 올인원제품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성분단어가 있다는걸 발견했습니다.

'약산성 성분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놈의 약산성이 대체 무엇이냐.. 건강한 피부상태는 약산성(ph4.5~6.5사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 지표가 너무 낮거나 높으면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거나, 건조해지고 예민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약산성이 표기된 워시나 스킨케어 제품들은 무너진 피부상태를 맞춰주는 제품인 것이죠.

그럼 약산성인 제품중에 샴푸가 좋을까 바디워시가 좋을까? 둘의 성분차이점이 무엇인지 궁금해 찾아보았습니다. 대충 싼거사서 쓰고싶은데, 차이점을 모르고 아무거나 썼다가 혹시 큰일(?)나는건 아닐까 싶어서요. 공통된 성분은 역시 세정력을 위한 계면활성제였고 눈에띄게 차이나는 성분은 샴푸에 든 실리콘이나 폴리머 등의 부드러운 머릿결을 위한 성분이었습니다. 여기서 더 깊게 파고들긴 귀찮으니 대충내린 결론은 '약산성인 제품중에 저렴하고 촉촉한 타입으로,많은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순하고 대중적인 기호성을 가진 제품'으로 골라서 써보기로 했습니다.

대충 찾아보니 압도적(?)으로 샴푸보단 바디워시가 저렴했고, 바디워시 중에는 약산성제품도 많더라고요. 그냥 대충 가성비챙기기 위해 저렴한걸로 골랐다는 이야기입니다.

첫번째 실험대상 해피바스 오리지널컬렉션 바디워시 프레시로즈 입니다.

일단 내돈내산후기지만 홍보비용을 몇백원 벌어볼려고 제목에 링크를 걸어보았습니다. 상세한 제품정보가 궁금하시면 구경하세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해피바스를 고른이유 첫번째, 가격이 착함. 500g에 5천원대임. 1+1은 더쌈. 뭐..쓰는 사람도 많고 가격도 싸고.. 많은사람들이 애용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두번째 좋은점은 가격도 싼데 비건인증 제품이라는것. 기왕이면 쓰면서 작은 뿌듯함도 느낄수 있다네요. 세번째는 단순한 디자인이 맘에들고 고를 수 있는 향의 폭이 넓다!입니다. 보통 약산성이면서 순한 제품들은 향이 아예 없거나 한가지뿐이라 좀 아쉽더라고요. 근데 마침 고를 수 있는 향이 6가지나 된다니 취향껏 고를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쓰는 후기는 방금 써본 따끈따끈한 후기 1일차입니다. 일단 향은 매우 합격. 5천원이라 기대안했는데.. 로즈향이라고 해놓고 그냥 평범한 꽃향인 제품도 많은데 제 코에는 딱 좋았던 달달한 로즈향입니다. 상큼하기보단 달달한 로즈향이라서 상큼한 로즈향을 좋아하시면 조금 안맞을 수 도 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마*드의 로즈스킨 제품과 비슷한거 같기도 해요.거기서 좀더 달달한.

거품이나 촉촉함도 합격. 악건성까진 아니고 겨울이면 로션안바르면 각질이 올라오는 건성인간인데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씻고난 후의 건조함을 따지자면 나쁘지 않았습니다. aha성분이 들어가있대서 건조할까봐 걱정이었는데 오히려 촉촉한 편인것 같아요. 머리도 크게 뻣뻣하지 않았고요. 1일차 후기는 나름대로 성공적입니다. 장기적으로 사용했을때 단점이 느껴지는 인간이라 좀 더 써보고 다음후기를 남기기로 하겠습니다.

**참고해야할 점**

저는 짧은머리길이에, 피부는 건성타입인 인간으로 피부자극에는 약한 피부타입이지만 스킨케어와 워시에는 크게 호불호가 없는 피부타입입니다. 로션이나 크림한개로 양껏바르기만 하면 괜찮은 무난타입 건성인간인점 참고해주세요! 머릿결의 건조함이나 뻑뻑함은 제가 짧은머리기 때문에 덜느낀 것일 수 있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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