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by100

한국방송통신대학교 1학년 1학기 후기(feat.미디어영상학과) 본문

hobby 100%!::etc?::

한국방송통신대학교 1학년 1학기 후기(feat.미디어영상학과)

취미왕하비 2020. 7. 4. 19:58
반응형

올해 3월 자기 계발을 위해서

개인 공부 외에 어떤 걸 더 해볼까

많은 생각을 하다가

스펙 쌓을 겸 대학 중퇴(TMI남발 주의)

라는 애매모호 찝찝한 경력이 있어서

(섣불리 중퇴한 게 후회되기도 했다..)

4년제 대학으로 인정해준다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입학 신청을 했다.

 

예전부터 관심 있던 미디어영상학과

지원을 하게 되었고 원서는 내면

거의 합격이라고 하니

느긋하게 기다리다 공부를 시작했는데..

남들이 방송대 다니기 어렵다고 했지만 나스스로 믿지 않았고 나는 나에게 속았습니다.

백수한테도 쉽지 않은 학교생활..

직장병행이신 분들 존경스럽습니다.

 

일단은 학교의 학점제도나 성적 같은

기본적인 것들을 학교를 안 다닌 지 오래되어

잘 모르는 수준이라 1학기는 그냥 학교에서

정해준 대로만 해보기로 하고

수강과목은 전부 자동으로 신청하고..

교재도 샀다..

 

그리고 2달 정도는 열심히 들었으나..

 

7월4일자 오늘 진도율임 참고로 종강한지 2주 되었다

1학기 수강과목 진도율 처참

ㅋ..ㅋㅋㅋㅋㅋㅋ

자기 계발도 될 놈될인가싶...

전부 100퍼센트로 듣는 사람이...

있긴 한가....?(변명..)

 

양심껏 변명을 해보자면

한 강의 한 강의 대충 틀어만 놨다가

시험 때 다시 보는 게 싫어서

한강의 들을 때마다 교과서를 펼쳐놓고

노트에 필기하면서 듣느라 시간도 오지게

많이 걸려서 하루에 두강의 정도 들으면

더 듣기 힘들었고...

 

개인적인 계산에 따르면

매일 두 과목 정도를 들어야 겨우

수업을 따라간다는 플랜!이었으나!

 

시험과 과제기간만 되면 그거빼고 모든것이 즐겁다

 

개인 스케줄로 인한 하루 이틀 빼먹기

+코로나로 인한 과제 후폭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교수님 죄송합니다

하지만 과제는 나름 열심히 했어요..

방학 때 밀린 강의 전부 듣기가

올여름 제 목표입니다..

숨쉬듯이 늘기만 하는 거짓말.jpg

어쨌든... 본론으로 넘어가

정말 궁금하실 방송대의 퀄리티에 대하여

후기를 말해보겠습니다.(급 존대)

 

코로나로 인해 다른 대학교들이

사이버 강의를 하고 있는 추세였잖습니까..?

약 오르라고 하는 말은 절대 아니지만

방송대학교는..

원래 사이버 대학교였어서

수업의 질에는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답니다..

후후... 3n만원 값 했습니다..

전문대 중퇴.... 인 저의 느낌으로는

전문대보다는 훨씬 수업의 질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1학기는 그냥 장학금

신청만 미리 해두면 성적 상관없이

고대로 돌려받을 수 있음.

장학금 신청 제때제때 하십시오.. 제발..)

 

그리고 미디어영상학과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어서 들어오기가

좀 망설여졌었는데

1학기만 경험한 바로는

(1)

☞미디어에 대한 이론 지식이 알고 싶다.

☞4년제 학위 따고 싶다.

☞미디어가 어떤 식으로 만들어지는지

(방송, 영화, 1인 콘텐츠 등등의) 체계적인

과정이 알고 싶다.

☞미디어를 포함한 방송 언론에 관심이 많다

☞자기 계발에 도움되는 공부를 해보고 싶다

:입학을 추천드립니다

(2)

☞나는 영상을 만들고 싶은데

학교에서 가르쳐주었으면 좋겠다

☞나는 영상과 관련된 인맥을 만들러 왔다

☞실무수업(프로그램이나 장비 다루는 법?)

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음... 이것들을 주목적으로

입학하신다면 비추천합니다.

 

정도의 개인적인 견해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이나 정보 부족으로

수업에 잘 따라갈 수 있을지

혹은 사이버학교라서

나만 모르는 정보는

(예를 들면 나만 시험기간이 언제인지

모르면 어떡하지..?! 같은 불안감)

대체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

막막한 사람들을 위해서 말씀드리자면

정말 개 쓸데없는 걱정입니다.

 

한국방송대학교는

1. 멘토 2. 튜터

두 가지 제도가 있는데요

1. 멘토는 신입학생들에게

방송대를 졸업한 선배님(멘토님)을

매칭 시켜주고 방송대에 관한

전반적인 수업을 따라갈 수 있도록

지도해주는 제도구요

 

2. 튜터는 전공학과의 전문 조교(?)님을

매칭 시켜주고 시험특강, 기출문제,

정보 등등 수업 보강 위주로

지도해주는 제도입니다.

 

☞시험기간, 과제, 수업일정 등에

관해 궁금한 건 선배이신 멘토님께!

☞전공과목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할 때는

튜터님께 물어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굳이 묻기도 전에

세세하게 먼저 알려주신답니다.

 

제 멘토님은 본인이 맡으신

후배 멘티님들 하나하나

해야 할 과제나 시험기간 등을

미리미리 알려주셨어요.

 

굳이 이 정도까지 알려주는데

모르는 게 있어서 답답하다..?

음.

원래 대학생활은 기본적으로

혼자 하는 겁니다.

알아서 하세요!

등록금이 3n만원에

이 정도로 친절한 학교

없을 거라 생각함. 이건 100% 장담함.

본인이 알아보지 않고 학교에 이의제기하는 이상한 사람들 겁나 많이 봐서 하는 이야기맞음

어쨌든...

결론은 수업의 질도 나름 괜찮았고

재밌긴 했다 이 말입니다.

그리고 방송대 혜택

웬만한 대학할인제도는 다 포함되어서

알차게 쓰고 있고요...

(이거 완전 콩고물이 더 이득인 케이스)

대학 할인 및 혜택 찾아서 받기

다음 포스팅 주제로 좋을 것 같으니

그걸로 돌아오겠습니다.

 

막간의 기말 과제점수 인증..

개발새발 방구를 과제로 냈는데 이 정도면

잘했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기말 시험이 죄다 과제로 변경되는

바람에 폭풍 휘몰아치듯

호로록 과제를 해서 제출했는데

다들 똑같이 그런 것 같아서 뿌듯...ㅎ


↓관련글 확인하기↓

20년도 방송통신대학교 1년 다닌 종합 후기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