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1인가구 간단요리 꽁치조림해보았다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져

식비를 아끼고자

해 먹는 요리를 늘려보기로 했다.

조림 종류는 죄다 복잡할 줄 알았는데

꽁치조림은 의외로 간단하다는

후기가 많아서

최소한으로 있는 재료들 가지고

만들어 보기로 함.

1인가구, 자취생분들, 요리초보

추천추천.

재료:꽁치통조림 500g 1개/

감자 두 개/절단 무/파/간장/고춧가루

무와 감자를 한입 크기로 썰어준다

나는 씹는 식감을 좋아해서

크게 썰었는데..

익을 때까지 오래 조리는 게 귀찮았다.

다음엔 더 잘게 썰어야겠다.

있는 재료는 순서 상관없이

죄다 때려 붓고

꽁치는 국물까지

남김없이 넣어줬다.

간장은 두 스푼 정도 넣었는데

국물이 많은걸

원하면 더 넣어도 상관없을 듯..

감자나 무가 익어가는 시간을 봐가면서

중간중간 물도 조금씩 넣어주면서 졸였다.

근데 사실 중간에 좀 망했음

이유는 오래된 고춧가루라서

오래된 특유의 쉰 향기가 나서..

망한 건가.. 하다가

그래도 어찌 살려보고자

캔 김치를 급하게 투입했다.

집에 맛있는 익은 김치가 있다면

처음부터 고춧가루 안 넣고

김치 국물 넣는 거 추천

이유는 최소한의 있는 재료로

하려다 보니

맛이 많이 부족한데,

생각해보니 김치에 웬만한

양념 기본재료는 다 들어가 있어서

맛있을 수밖에 없음

캔 김치를 넣으니 어느 정도 먹을만했다.

중간에 딴짓하다가

국물이 다 날아가버렸다

근데 계획 없이

다 때려 부어 만든 거치곤

먹을만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먹어봐도 신기하군..

 

두 번째 만들면 더 잘할 것 같다.

1. 물을 더 넉넉하게 넣고

2. 고춧가루가 없거나

오래돼서 맛없으면 김치ㄱ

 

두 가지만 지키면

맛난 꽁치조림 할 수 있을 듯.

재료값도 생각보다 싸고

집에 있을 확률이 높은

재료들이다보니 접근성이

괜찮은것 같다.

 

응용해서 고등어조림이나

다른 생선류 조림을 만들어

먹어도 맛있을것 같음.